김선아vs이민정vs김하늘, 가장 따라하고 싶은 ★는?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6.15 11: 46

인기있는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해서 반드시 패셔니스타는 아니다. 하지만 요즘 드라마는 패셔니스타들이 점령했다. 김선아, 김하늘, 이민정 등은 모두 30대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이자 로맨틱 코미디의 별들이다. 여성들의 로망인 이들이 입고 신은 모든 아이템이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이같은 공통점은 있지만, 스타일은 전혀 다른 세 여배우의 스타일을 비교했다. 입은 옷뿐 아니라 슈즈와 액세서리 등도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히 드러내주는 아이템이어서, 보는 맛 또한 남다르다.
★원조 '차도녀' 겸 리얼 OL 김선아
MBC ‘아이두아이두’의 김선아는 성공한 슈즈 디자이너답게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착용한다.
극중 김선아의 회사이자 실제 슈즈 브랜드인 지니킴(JINNY KIM)의 박은주 대리는 ‘극 중 황지안(김선아)과 그녀와 대립 구도를 이루는 염나리(임수향)를 위해 하루에 수십 켤레의 구두를 협찬하고 있는데, 특히 김선아를 위한 슈즈는 더욱 화려하고 세련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선아의 스타일링은 방안 가득 빽빽한 슈즈 컬렉션은 물론, 짧은 숏커트에 라인을 강조한 메이크업, 그리고 스타일을 살리면서 활동성 있는 옷차림이 핵심이다. 슈즈는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할리우드 스타일을 주로 신는다.   
★소녀처럼 사랑스러운 여선생 이민정
KBS ‘빅’의 이민정의 캐릭터는 고등학교 기간제 선생님이다. 이민정 역시 3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이나, 특유의 귀엽고 조금은 어수룩해 보이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러블리하면서 앳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민정에게서 도도한 커리어우먼처럼 짙은 메이크업이나 과한 아이템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귀여운 미소와 어울리는 상큼한 단발 베이비 펌 헤어 스타일, 그리고 키가 큰 상대역 공유와의 조화를 위한 높은 플랫폼과 아찔한 하이힐의 슈즈를 주로 신는다.
마지막으로 날씬한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짧은 팬츠나 스커트를 주로 매치한다. 
 
★페미닌 오피스룩과 캐주얼룩의 조화, 김하늘
SBS '신사의 품격'의 여주인공 김하늘 역시 여선생이다. 참한 윤리 교사로 등장하는 김하늘은 이민정보다는 다소 성숙한 느낌을 준다.
'러블리'나 '로맨틱' 보다는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페미닌 오피스룩과 여성스러운 캐주얼룩을 고루 소화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선아의 화려하고 도도한 패션보다는 한 톤 가라앉아 있는 스타일이라, 김하늘과 비슷한 또래의 직장 여성들이 가장 따라해보기 쉬운 스타일이기도 하다.
김하늘 스타일링의 잇 아이템은 바로 소품. 캐주얼한 시계, 플랫 스니커즈, 스토리상 자주 등장하는 지갑이나 다이어리 등은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우면서도 털털한 성격을 말해 준다.
yel@osen.co.kr
KBS, MBC, SBS 방송화면, 지니킴, 프론트로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