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유소년 스포츠 마케팅 '붐'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6.15 14: 34

화창한 날씨와 함께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특히, 미래의 꿈나무로 불리는 유소년들을 적극 지원하는 유소년 스포츠 지원은 유망한 사업으로 꼽힌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이벤트 성격의 행사에서 벗어나,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재능을 키워주는 유소년 지원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유소년 지원책을 알아보자.

▲ 롯데리아, 야구 배울래?
2009년부터 ‘유소년 야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리아가 여름방학을 맞아 2박 3일간 ‘야구캠프'를 남해 대한야구캠프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야구캠프는 초등학교 2~6학년 대상 합숙형태로 진행하며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1차 캠프는 7월 23일 부터 25일까지 이며, 2차 캠프는 8월 7일 부터 9일 까지다. 모집 인원은 각 10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 삼성전자, 이것저것 다 있어!
삼성전자는 수원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고종수 코치, 이용래 선수와 함께하는 ‘스포츠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삼성전자 스포츠 멘토링은 ‘하우 투 리브 스마트’ 캠페인의 일환이다.
내달엔 배구, 7월은 클라이밍을 주제로 각 종목의 스포츠 스타가 참여한다.
지난 스포츠 멘토링에는 수원 블루윙즈의 고종수 코치와 이용래 선수, 축구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30명이 참여했으며 드리블, 슛팅, 개인기와 같은 축구 기술을 강의 받았다.
▲ 동화약품, 축구 해볼래?
동화약품은 ‘후시딘과 함께하는 홍명보 축구교실 페스티발’을 수원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개최했다.
유치부와 초등부 총 44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경기를 진행했으며, 특별프로그램으로 홍명보 감독이 직접 아이들에게 기본기를 지도했다.
▲ 동부, 농구는 어때?
동부는 유소년 농구 활성화와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주니어 프로미’ 를 개최했다.
동부의 이번 농구 클리닉은 주요 선수들이 농구교실 지점들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구수업을 진행한다.
화성, 청주, 속초 등 세 지점에서 3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동부는 성장기의 유소년들에게 신체발달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농구교실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junbeom@osen.co.kr
롯데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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