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농구, '내'가 아닌 '우리'로 런던 간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6.15 12: 14

"'내'가 아닌 '우리'로 런던 올림픽 티켓 확보 위해 최선 다하겠다".
2012 런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나서는 남자 농구 대표팀의 결단식이 15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 파크텔 3층 KOC 회의실에서 열렸다.
남자농구대표팀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개최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참가를 앞두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하는 남자농구는 20일 오전 10시30분 KE035편으로 푸에르토리코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종걸 농구협회장을 비롯해 농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결단식에서 이상범 국가대표팀 감독은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상범 감독은 "이번 대회에 대해 굉장히 어렵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내'가 아닌 '우리'의 각오로 임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공격적인 부분 보다는 수비에 대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4가지 정도의 수비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잘 된다면 도미니카공화국-러시아와 치열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푸에로토리코에서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30일 오후 베네수엘라 현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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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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