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보다 신경 쓰이는 하객패션 이렇게 입자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6.15 14: 48

윤달로 인해 결혼을 미뤘던 4월과 5월의 신부들이 더위로 인해 결혼 비수기로 불리던 6월과 7월로 몰려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혼식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인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 속에서 결혼식을 치러야 하는 신랑, 신부는 물론이고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하객들도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인 것이다. 축의금보다 더 걱정되는 여름철 하객패션, 어떻게 입는 것이 최선일까.
▲ 우아하고 지적인 레이디 룩
결혼 적령기인 20대 중후반 여자들의 경우라면 몸매를 드러내면서도 노출이 과하지 않은 원피스로 단정히 코디하는 것이 제격이다. 아이보리나 연 핑크 컬러로 톤온톤 스타일링을 하면 화사해 보이면서도 무난하게 주변과 어우러질 수 있다. 여기에 가방이나 구두 등 액세서리를 포인트 컬러로 매치하는 것도 좋다.
부드러운 터치감이 돋보이는 질스튜어트의 아이보리 원피스는 민소매이지만 네크라인이 높게 올라와 부담스럽지 않으며, 얇은 카디건과 매치해도 손색없다. 여기에 블루톤의 빅 토트백과 블랙 컬러의 스트랩 슈즈를 매치한다면 세련된 하객룩을 연출할 수 있다.
▲ 럭셔리한 청담동 며느리 룩
30대 이상의 미혼여성이거나 이미 결혼을 한 기혼여성인 경우엔 하객패션에 좀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럴 땐 최대한 여성스러우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이 연령대에도 맞고 분위기도 살려줄 수 있다.
단아한 앞과는 달리 깊게 파인 등 쪽 반전의 매력이 돋보이는 모그의 원피스는 결혼식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같은 화이트 컬러의 헤지스 액세서리 토트백과 뒷굽 배색이 돋보이는 TNGT 액세서리의 구두를 매치하면 보다 우아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반드시 원피스가 아니더라도 블라우스와 스커트로도 멋진 하객 패션을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카울 주름과 레이스 장식이 포인트인 모그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양쪽 지퍼 장식이 세련미를 풍기는 스커트를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시크 섹시한 차도녀 룩
비슷비슷한 하객패션에 질렸다면 과감한 컬러를 선택해 누구보다 돋보이는 하객이 되어보는 것도 괜찮다. 닥스 레이디의 블랙 원피스에 선명한 레드 컬러의 토트백과 샌들을 매치하면 노출 없이도 도발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뽐낼 수 있다. 시원한 블루나 오렌지, 옐로우 등 비비드 컬러의 아이템도 색다른 하객 패션이 될 수 있다.
jiyoung@osen.co.kr
질스튜어트, 모그, 닥스 레이디, 헤지스, TN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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