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라운드가 한창인 유로2012에서 슈퍼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알란 자고예프(22, 러시아)를 노리는 클럽이 등장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과 독일의 빌트지 등 각국 스포츠 매체들은 지난 14일 유로2012의 스타 자고예프에 대해 아스날이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유로2012 조별 라운드에서 2경기 3골을 몰아넣으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자고예프에 대해 아스날이 가장 먼저 관심을 표하고 있다는 것.
아르센 웽거 감독은 현재 러시아의 제니트로 임대 중인 안드레이 아르샤빈(31)의 대체자로 자고예프를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22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이 젊은 미드필더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CSKA모스크바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르샤빈이 제니트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아스날은 몽펠리에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의 득점왕 올리비에 지루드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기에 자고예프를 영입, 포워드의 뒤를 받쳐주는 단단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해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메일은 자고예프의 몸값은 약 1300만 파운드(약 240억 원)이지만 계약만료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CSKA모스크바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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