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퀴3-추적자-각시탈-닥터진, 男 투톱 드라마 전성시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15 15: 29

남배우들의 투톱 드라마가 전성기를 누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OCN '신의 퀴즈3'의 류덕환-안내상, SBS '추적자'의 손현주-김상중, KBS 2TV '각시탈'의 주원-신현준, MBC '닥터진'의 송승헌-이범수 등 연기파 남자배우 투톱이 열연 중인 드라마가 일주일 안방극장을 수놓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는 것. 
국내 최초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3'에서는 류덕환과 안내상이 톰과 제리 같은 캐릭터로 활약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베테랑 형사 배태식 역의 안내상과 천재 법의관 한진우 역의 류덕환이 사사건건 의견충돌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최고의 콤비플레이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두 사람의 활약으로 '신의 퀴즈3'에는 메디컬드라마에 수사의 재미까지 강화됐다는 평가를 얻으며 첫방송 이후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추적자' 속 강력한 라이벌 손현주와 김상중도 소름 돋는 명품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17세 어린 딸이 뺑소니 교통사고 후 거대한 배후세력에 의해 목숨을 잃고, 그 충격에 아내까지 잃게 된 형사 백홍석 역의 손현주는 피 끓는 부성애를 잘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 여기에 대선 출마를 위해 꽃다운 소녀의 목숨까지 돈으로 끊어버리는 잔혹한 야망가 강동윤 역의 김상중 역시 절제된 강력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추격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내공에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각시탈'은 주원과 신현준의 명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판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활약을 그리는 '각시탈'은 가면 뒤에 정체를 숨긴 채 일제와 싸우는 영웅의 이야기로 1대 각시탈 신현준과 2대 각시탈 주원의 호연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첫 주연을 맡은 주원은 파워 넘치는 액션과 연기로 호평을 얻었으며, 주원의 형으로 등장하는 신현준은 평소에는 바보로 지내다, 비밀리에 각시탈 영웅으로 활약하는 등 천진난만한 바보 연기와 비장미 넘치는 영웅 연기를 동시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닥터진'에서는 송승헌과 이범수가 맹활약 중이다. 송승헌은 하루아침에 조선시대로 떨어진 최고의 신경외과 전문의 진혁 역을 맡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조선 최초 뇌 수술을 감행하며 의사의 본분을 다하는 등 조선시대에 적응해 나가는 현대 의사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조선시대 대표 풍운아 이하응 역을 맡아 위기에 처한 송승헌에게 도움을 주는 이범수의 연기도 연일 주목 받는 중이다. 이범수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까지 '흥행불패 연기신'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폭풍 열연을 쏟아내고 있다.
nayoun@osen.co.kr
'신의퀴즈3', '추적자', '각시탈', '닥터진' 공식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