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2차 신인 박종윤, 프로 데뷔 첫 1군 등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15 16: 00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좌완 박종윤(19)이 올해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15일 목동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보근을 2군에 내려보내는 대신 박종윤을 올렸다"고 말했다.
박종윤은 지난해 대구고를 졸업하고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넥센에 지명됐다. 2010년 대구고를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173cm의 단신이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제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 감독은 최근 "박종윤이 2군에서 잘하고 있다고 계속 보고를 받아왔다"고 말해 박종윤이 곧 1군으로 올라올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박종윤의 2군 성적은 22경기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3.58.
한편 이날 롯데전이 열려 타자 박종윤(30)과의 재미있는 '동명이인' 맞대결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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