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호와 이태곤이 ‘런닝맨’에 떴다.
임호와 이태곤은 최근 ‘임금 레이스’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나타나자 런닝맨들은 “런닝맨에 왕이 나타났다”고 환호했다.
‘임금 레이스’ 편은 부암동에 위치한 이발관, 식당, 슈퍼마켓, 세탁소 등 각 장소에서 미션을 행하며 성공한 팀이 그 땅을 획득하는 ‘땅따먹기’ 방식이다. 이번 ‘임금 레이스’의 미션들은 각 장소의 특성과 어울리는 기상천외한 내용과 형식이다.

임호, 이태곤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품위 있는 왕의 모습이 아닌 톡톡 튀는 의외의 예능감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태곤은 사극톤으로 말하며 작전을 짜고 팀을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활약해 런닝맨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이태곤을 처음 만난 개리는 “나랑 동갑인데도 이태곤 씨가 형 같다”고 말하며 이태곤을 “친구 형”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임호 역시 순박한 예능감을 발산하며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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