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1위 후 앤디 사장님과 친해졌어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6.15 17: 43

아이돌그룹 틴탑이 신곡 '투 유'로 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용감한형제가 심혈을 기울인 신곡 '투 유'에 틴탑의 트레이드마크인 깔끔한 군무와 화려한 스텝을 덧붙여 세련된 무대를 만들어냈다. 지난 1월 '미치겠어'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고 연이어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투유'로도 1등 하고 싶죠. 하지만 너무 조급해하지는 않고 있어요. 일단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걸 보여드렸다면, 성공한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에 스텝에 포인트를 줘서 옛날의 토끼춤을 틴탑 버전으로 재해석했거든요. 노래가 중독성도 있어서 대중 여러분이 많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자신하고 있어요."(니엘)

이번 안무의 클라이막스는 막내 창조가 책임진다. 무대 끝에서 끝까지 현란한 스텝으로 가로지르며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팬분들이 나홀로 앞서기 춤이라고 불러주시고 계세요. 안무 선생님께서 마치 누워서 휘파람 불며 즐기듯 춤을 추라고 하셨는데요.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연습하다보니까 점점 좋아졌어요."(창조)
"이번 춤에 스텝이 많이 들어가다보니까, 연습할 때 다리에 무리가 많이 가요. 그래도 팬분들이 더 호응해주시니까 그 소리에 힘을 입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죠."(니엘) 
1위 가수가 된 후 가장 달라진 점은 소속사 대표인 앤디의 태도다. 원래 조근조근 잘못한 점을 짚어줘서 더 무서웠다는 '사장님'이 이후 한결 편안해졌다.
"이후로 회식을 했는데 앤디형이 친근하게 대해주시더라고요.(웃음) 원래 좀 무서웠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뻤어요."(엘조)
틴탑은 이제 점차 활동 영역도 넓힐 계획. 이번 활동이 끝나면 드라마, 뮤지컬 등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SBS MTV '틴탑의 뜬다 100%'를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소속사 신인 100%와 함께 앤디의 미션을 받고 대결을 하는 포맷이다.
틴탑은 꾸준히 열심히 해서 차근차근 올라선 그룹으로 후배 그룹들의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조급한 마음에 엄청 힘들 때도 있었죠. 하지만 큰 위기 없이 매 앨범을 낼 때마다 반응이 올라가서 좀 더 열심히 하자고 결의하고 있어요. 무대 위에서의 섹시함과 소년다움은 우리만의 주무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하겠습니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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