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용석(25)과 우완 투수 허준혁(27)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15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두 선수를 1군에 등록 시켰다. 손용석은 올 시즌 2경기에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2할6푼8리 2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전 3루수 황재균이 14일 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아 타박상을 입어 한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손용석은 일단 15일 경기에서 3루수로 출전, 그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또한 우완 허준혁도 이번에 다시 1군에 올랐다. 허준혁은 지난달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으나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사흘 만에 말소된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선 15경기에 출전, 4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대신 롯데는 우완 투수 진명호(23)와 내야수 황진수(23)을 2군으로 내렸다. 진명호는 최근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연속으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14일 사직 두산전에선 3연속 볼넷에 이어 최주환에 만루포를 허용한 바 있다. 황진수는 8경기에 나서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엔트리에 등록되진 않았지만 우완 이상화(24)도 이날부터 1군 선수단과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던 이상화는 1군 코칭스태프에 직접 구위 점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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