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GSL 선수들에게 스타리그 문호 개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6.15 17: 11

'마왕' 임재덕(30) '정종왕' 정종현(21, 이상 LG IM)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 '동래구' 박수호(MVP) '해병왕' 이정훈(프라임) '두목' 장민철(SK게이밍) 등 GSL과 GSTL서 맹활약 하던 선수들을 이제 스타리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온게임넷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시즌부터 스타크래프트2로 치러지는 스타리그 예선전 일정을 공지했다. 스타리그 예선전은 내달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공지를 통해 온게임넷은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예선에는 FXO, LG IM, MVP, NH호서, 프라임, 슬레이어스, 스타테일, TSL, 제넥스 등 기존 GSL과 GSTL에 출전하고 있는 스타크2 게임단 8개 팀 소속 선수 전원이 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래더 시즌 7에서 마스터리그 이상의 아마추어 고수들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온게임넷의 이번 결정에는 지난 5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블리자드 그래텍 4자간 합의의 후속 조치. 온게임넷은 e스포츠 장기적인 발전과 글로벌화 라는 큰 그림의 완성을 위해 KeSPA 소속 프로게이머들 외의 선수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번 예선 참가는 15일 정오부터 17일 자정까지 온게임넷 스타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 방식은 3전 2선승제로 WCS 안티가 조선소, WCS 묻혀진 계곡, WCS 오하나 등 3개 맵이 사용된다.
다만 현재 GSL과 GSTL에서 뛰고 있는 기존 스타크2 게임단 선수들과 KeSPA 소속 게이머들의 실력 차이를 고려해 KeSPA 소속 프로게임단 선수들은 별도 접수와 별도 예선을 치르는 것으로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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