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병만족, 묘령의 메시지에 ‘눈물바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15 17: 30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 병만족이 묘령의 메시지를 받고 남태평양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눈물의 병만족이 된 사연은 한국에서 가족, 지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편지가 도착한 것.
가오리섬에서 지난 시즌과 차원이 다른 생존기를 겪으며 가족의 소중함,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던 병만족에게 가족, 친구들의 영상편지는 병만족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시즌1 나미비아 ‘악어섬의 뗏목 탈출’에 이어 이번엔 무인도에서의 마지막 관문 남태평양 ‘가오리섬 탈출기’를 보여준다. 주어진 카누는 2개로 병만족장이 모든 가족들을 보살필 수 없다고 판단, 두 개의 카누를 엮어 통솔하는 방식의 세심함을 발휘한다.
바다를 건너는 일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밀물과 썰물의 시간차를 생각하지 못해 카누를 바다까지 들고 이동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던 것. 어렵사리 카누를 바다에 띄우고 탈출의 첫 노를 젓기 시작하지만 제자리만 빙빙 돌고 설상가상 카누에 바닷물이 들이차기 시작하면서 병만족은 패닉상태에 빠진다.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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