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북일고 감독,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 선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15 17: 49

대한야구협회(KBA, 회장 강승규)는 15일 제25회 서울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감독 선발위원회를 열고 이정훈 북일고 감독을 선정했다.
 국가대표 선발위원회는 최근 2년간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등을 통해 확인된 성적과 지도력 등을 논의해 추천된 14명의 고교 감독들을 대상으로 최종 협의를 거쳐 선발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열린 한국·일본·대만 고교야구 대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처음 선발됐으며, 올해에도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기 왕중왕전 결승에서 장충고를 물리치고 소속팀 북일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는 8월 30일 서울 잠실과 목동구장에서 개막되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12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 지난 19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이다.
대회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10일간이며 12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미국, 베네수엘라, 호주, 콜롬비아, 네덜란드 등과 A조에 포함돼 있으며 B조는 일본, 캐나다, 대만, 파나마, 체코, 이탈리아로 구성돼 있다.
대한야구협회는 이날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국가대표선발위원회는 내달 10일 40명의 상비군을 정하게 된다. 상비군 제도는 대한야구협회가 고교야구 발전을 위해 부활시켰다.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최종 엔트리는 코칭스태프가 감독 포함 4명이며 선수는 20명이다. 최종 선수 엔트리 20명은 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선발을 위한 연습 경기를 거쳐 내달 18일 최종 확정되며 8월 18일 소집돼 열흘간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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