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 업은' 나이트, 7이닝 무실점 호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15 20: 45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37)가 호투와 야수 호수비에 힘입어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나이트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이날 무실점 호투로 올 시즌 13경기에서 11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직구 최구구속 145km를 기록한 나이트는 빠른 싱커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나이트는 야수들이 호수비를 선보일 때마다 고마움을 표시하며 함께 위기를 넘겼다.

1회부터 쉽지는 않았다. 나이트는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주찬의 땅볼 출루, 도루에 이어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 2사 1,3루에 처했다. 나이트는 박종윤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나이트는 2회에도 선두타자 조성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박준서의 희생번트와 손용석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이승화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한 2루수 서건창이 1루주자 손용석도 2루 근처에서 태그 아웃, 나이트를 도왔다.
팀이 3회 유한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나이트는 4회 박종윤의 2루 베이스를 스치는 타구를 잡아 송구한 유격수 강정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탈삼진 한 개를 잡으며 호투했다. 5회는 삼자범퇴로 넘겼다.
나이트는 2-0으로 앞선 6회 1사 후 손아섭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 박종윤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고비는 7회였다. 나이트는 1사 후 대타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손용석에게 볼넷, 이승화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다. 나이트는 전준우를 1루수-포수-1루수 병살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마쳤다.
나이트는 팀이 2-0으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오재영에게 넘겼다. 이날 나이트는 7이닝 동안 투구수 110개(스트라이크 69개+볼 41개)를 기록하며 이닝 소화 능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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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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