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광삼, KIA전 5⅔이닝 3실점…4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5 20: 56

LG의 베테랑 투수 김광삼이 4승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김광삼은 15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총 108개의 공을 던졌고 7피안타 3볼넷을 올렸다. 
김광삼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등 여러 구질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KIA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는 데 주력했다. 

1회말 김광삼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뒤 김선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범호를 포수 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도 김광삼은 안치홍을 상대로 던진 높게 형성된 커브가 좌전안타로 이어졌지만 한성구와 김상훈을 절묘하게 형성된 직구로 내야땅볼 처리해 2회를 마쳤다.
위기는 3회말에 왔다. 김광삼은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주자견제 과정에서 에러, 김원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실점위기에 빠졌다. 결국 김광삼은 이범호가 높은 직구를 절묘하게 밀어치면서 2실점, 최희섭에게 던진 슬라이더도 1타점 우전안타가 되며 0-3으로 끌려갔다.
위기 극복에는 실패했지만 김광삼은 4회말과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6회말 투구수 한계에 직면하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뒤 김상훈에게 좌전안타, 이준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로 몰린 채 류택현과 교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류택현은 이용규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서동욱의 호수비에 힘입어 김광삼의 주자를 묶는데 성공했다.
7회를 앞둔 상황에서 LG는 KIA에 0-3으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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