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강민, "최정 공백 메우는데 주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6.15 21: 55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SK 외야수 김강민(30)이 결정적인 역전타를 날려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강민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했다. 3번 타자는 최정이 지켜왔던 타순. 그러나 최정이 이날 등 담을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말았다. 이만수 감독은 김강민을 최정 대신 3번 타자에 올려 놓았다.

2-2로 팽팽하던 8회 2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한화 외국인 투수 션 헨의 5구째를 당겨쳐 2타점 좌측 2루타를 만들었다. 앞선 0-1로 뒤진 4회에는 귀중한 동점 타점을 올렸던 김강민이었다. 1사 3루에서 좌측 2루타로 균형을 이뤘다.
김강민은 경기 후 "오늘 최정의 공백을 메우는데 주력하려고 집중했다"면서 "다행히 결승타를 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카운트가 유리했던 부분이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어서 좋은 타격을 한 것 같다"는 김강민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게임에 나가면서 조율하고 있다. 서서히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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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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