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김시진,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15 22: 34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잡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눈앞에 둔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넥센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2회 연장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넥센은 시즌 2번째 무승부로 28승2무25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3회와 5회 각각 유한준, 박병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두 점차 리드를 가져갔으나 8회 강민호, 박종윤에게 통한의 백투백 홈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1회 2사 만루, 11회 1사 1,2루의 기회를 무득점으로 날려 아쉬움을 더했다.
경기 후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잡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며 쓴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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