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패션 디자이너들의 '화사한 유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6.16 07: 44

천혜의 관광지 말레이시아 전역을 쇼핑천국으로 바꾸는 ‘메가 세일 카니발’이 6월 15일 팡파르를 울린 가운데, 패션과 쇼핑이 연계 된 행사가 말레이시아의 쇼핑 중심지인 쿠알라룸푸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메가 세일 첫날인 15일에는 쿠알라룸푸르 지역 패션 디자이너들의 축제인 ‘쿠알라룸푸르 패션위크엔드, 2012 Spring/Summer’도 막을 올렸다.
‘쿠알라룸푸르 알타 모다(Alta Moda)’라는 행사명을 갖고 있는 이번 패션위크엔드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팍슨’ ‘이세탄’ ‘메트로자야’ 등 대형 쇼핑몰에서 패션쇼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패션작품들을 직접 선보이는 이벤트다. 쿠알라룸푸르 자생 디자이너들에게 상업화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기획 돼 운영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의 패션 디자이너들은 ‘알타 모다’라는 패션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전문화된 플랫폼을 통해 ‘로컬 디자이너들이 생산하는 맞춤형 패션’이라는 콘셉트를 정착시켜 ‘아시아 신 패션 1번지’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15일 메트로자야의 쇼핑공간 특설 무대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자생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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