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부터 아역까지...'소녀시대' 라이벌 많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6.16 08: 02

최고의 패션 아이콘이 입고 신은 아이템들은 모두 각 브랜드에서 심혈을 기울인 것들이다. 그렇다 보니 같은 아이템을 착용한 경쟁자(?)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국내 최고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패션 아이콘이다. 때문에 이들의 의상은 늘 화제를 모으는데, 이들과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한 연예인들이 같은 그룹 멤버부터 어린 아역까지 매우 다양해 또 한 번 관심을 끈다.
★윤아vs유리, 같은 블라우스 다른 색깔
같은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와 유리는 색깔만 다른 레이스 블라우스를 입어 비슷한 취향(?)을 드러냈다.
최근 10꼬르소 꼬모와 향수 걸 콜래보레이션 론칭 파티에 참석한 윤아는 누드 톤의 까르뱅(CARVEN) 레이스 블라우스를 입고 화이트 볼륨 스커트를 매치해 윤아 특유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돋보이게 연출했다.
반면 유리는 SBS 드라마 ‘패션왕’에서 윤아의 블라우스와 컬러만 다른 밝은 하늘색 톤의 똑같은 레이스 블라우스를 입어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같은 소녀시대 멤버인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평가.
★태연vs김유정, 꼬꼬마와 국민 여동생(?)
평소 아담한 사이즈로 '꼬꼬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은 국민 여동생으로 꼽히는 아역배우 김유정과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깜찍한 대결을 선보였다.
태연과 김유정이 선택한 아이템은 노란색 도트 패턴과 동물들의 뒤태가 위트 있게 그려진 컬쳐콜 티셔츠. 기린, 얼룩말, 코끼리 등 친근한 동물들의 엉덩이가 그려져 있어 귀여움을 더했다.
MBC ‘쇼! 음악중심’에서 통통 튀는 발랄함을 보여주고 있는 태연은 이 티셔츠에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의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MBC ‘놀러와’ 아역배우 특집에 출연한 김유정은 같은 도트패턴 그래픽 티셔츠를 10대다운 순수함으로 소화해 국민 여동생다운 깜찍한 면모를 과시했다.
★써니vs보라, 걸그룹 대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와 씨스타 보라가 색상만 다른 같은 모자를 쓴 모습도 온라인 화제였다.
써니는 짧은 커트 머리에 노란색 모자를 살짝 비뚤게 얹어 귀여운 개구쟁이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보라는 이름대로 짙은 보라빛 모자를 긴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늘어뜨리고 써 좀 더 깜찍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jiyoung@osen.co.kr
SBS '패션왕', MBC ‘놀러와’, ‘쇼! 음악중심’, KBS2 '청춘불패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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