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이 멤버 임시완을 최근 가장 많이 변한 멤버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제국의아이들은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화이팅 프로젝트’ 시작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임시완이 드라마 등 연기활동을 한 후 변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준은 “인식상 변한다는 말이 안 좋을 수도 있는데 멤버로서 보면 고맙게 변했다”며 “연습생 때 오히려 임시완이 연예인 같았다. 이제 동네 형 같다. 신비주의였던 형이 드라마 촬영하고 힘들었던 것 같다. 임시완이 바빠지면서 멤버들과 더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케빈은 “외모적으로 임시완이 연기를 하면서 잘 생겨졌다. 물이 올랐다고 하지 않나. 시완을 볼 때마다 뭔가 자리가 잡혀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박형식은 “외모적으로 변한 부분도 있지만 이제 만나기 힘들어졌다. 그런 부분이 제일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던 임시완은 “잘못 들으면 제가 성형수술을 해서 변했다거나 얼굴이 자리 잡혀 가는 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으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오는 7월 4일 컴백을 앞두고 ‘화이팅 프로젝트’를 마련, 팬심을 하나로 모으는 동시에 자신들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부산 외에 광주, 대구, 대전, 부천, 서울 등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차례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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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