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최민수가 홍대에 떴다 ‘후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16 11: 25

배우 최민수가 홍대에 떴다.
지난 4일 서울 홍대에서 진행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 촬영에서 갑작스러운 최민수의 출몰로 시끄러워졌다.
‘해피엔딩’ 촬영 차 홍대 인근에 모습을 드러낸 최민수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모여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던 것. 때마침 점심시간이 겹치면서 모여드는 사람들이 한층 많아져 통제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현장이 혼잡해졌다.

그러나 최민수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며 두 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날 촬영은 하루 종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장 볕이 뜨거운 한 낮에 진행돼 더욱 어려움이 많았다는 귀띔이다. 전날도 밤샘 촬영을 했던 최민수와 ‘해피엔딩’ 스태프들은 더욱 지칠 수밖에 없었던 상황. 특히 극 중 두수의 의상으로 긴팔 양복을 입었던 최민수는 계속해서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도 시종일관 시원한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답게 앞장서 활기찬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힘을 북돋아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피엔딩’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점차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최민수가 홍대를 찾은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 홍대 촬영에서 최민수가 허망하고 절망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최민수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일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가장의 심리를 보다 리얼하게 그려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최민수는 두수의 감정선과 극의 상황, 전개 등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해 감독님과 의견을 교환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해피엔딩’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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