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황제' 나달, 게리웨버 오픈 8강 탈락...13연승 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16 14: 06

' 2012 프랑스 오픈 챔피언' 라파엘 나달(26,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게리웨버 오픈 8강전서 탈락했다.
나달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웨버 오픈 8강전서 독일의 필립 콜슈라이버(29, 세계 34위)에게 세트 스코어 0-2(3-6 4-6)로 완패했다.
나달은 지난 11일 프랑스 오픈 결승전서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 1위)를 꺾고 프랑스 오픈 역대 최다인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톱 시드를 배정받았지만 8번 시드의 콜슈라이버에게 무릎을 꿇으며 13연승 행진을 멈춰서게 됐다.

나달은 이날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힘든 경기였다"며 "콜슈라이버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서브와 리턴 모두 좋았다"며 패배를 시인한 뒤 "그는 나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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