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진, 4년만에 토크쇼 출연.."정겨운 씨 아니세요?" 굴욕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16 14: 40

배우 김남진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토크쇼에 출연했지만, 배우 정겨운으로 오해 받는 굴욕을 당했다.
김남진은 최근 진행된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에 참여했는데, 최근 패널로 합류한 보이그룹 레드애플의 한별은 외국생활을 오래한 까닭에 김남진을 알아 보지 못했다. 그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남진을 보고 "요즘 드라마에 많이 나오시는 정겨운 씨 아니세요?"라고 말해 김남진에게 굴욕을 안겼다.
김남진은 "큰 키와 이목구비 등 비슷한 구석이 많은 탓에 배우 정겨운과 헛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젠 이런 오해도 익숙하다"며 웃었다는 후문.

이날 김남진은 오랜 공백기로 인해 생겨난 이민, 잠적, 은퇴설 등 각종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특유의 내향적인 성격으로 연예계 적응이 쉽지 않았다. 잠시 휴식기간을 가진다는 것이 어느새 4년이나 흘러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 때문에 '뻣뻣하다', '도도하다' 등의 오해를 많이 사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승연은 "나 역시 눈꼬리가 올라간 탓에 불필요한 오해를 많이 샀다, 오죽하면 눈꼬리를 아래로 내리는 수술을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 있다"며 김남진의 고백에 공감어린 반응을 보냈다.
또 김남진은 "여자 연예인과 2년간 교제한 적이 있다"는 파격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MC의 집요한 추궁에도 불구, 김남진은 그 상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는 "이승연처럼 주변 사람 잘 챙겨주는 다정다감한 여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판 오프라 윈프리쇼'로 불리는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패션, 뷰티, 육아, 시사 이슈 등 여성들의 핫한 관심사를 주제로 한 토크쇼로, 여성 100인의 방청객과 함께 한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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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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