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 맨유, 모드리치 대신 알칸타라로 선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16 16: 14

루카 모드리치(27, 토튼햄)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의 티아고 알칸타라(21, 바르셀로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모드리치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는 맨유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인 알칸타라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애당초 창조적인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영입해 노쇠화된 중원을 메우려 했지만 빅클럽과 경쟁 속에 모드리치 영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중원에서 창조성과 함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알칸타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이 이미 2100만 파운드(약 37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알칸타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고 전하며 맨유의 알칸타라 영입이 녹록치 않을 것임을 전했다.
그동안 맨유의 미드필드를 책임져왔던 라이언 긱스(39)와 폴 스콜스(38)의 노쇠화가 뚜렷한 가운데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중원을 이끌어 갈 핵심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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