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양종민(22)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16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양종민을 1군에 올렸다. 양종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2할9리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엔 주로 백업 내야수로 출전해 58경기에서 타율 2할3푼6리 5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양종민과 함께 내야수 정훈(25)도 함께 올라왔다. 정훈은 올해 1군 17경기서 17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8리에 그치고 있었다.
대신 롯데는 내야수 신본기(23)와 포수 변용선(25)를 2군으로 내렸다. 신본기는 48경기에 출전, 타율 1할7리 3타점을 기록했다. 신인임에도 좋은 수비로 시즌 초반 중용됐으나 타격이 많이 침체된 상황이고 최근엔 수비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이로써 신본기는 입단 후 처음으로 2군으로 가게 됐다.

주전 포수 강민호가 정상적으로 라인업에 들어오며 변용선도 2군으로 내려갔다. 변용선은 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주로 경기 후반 백업포수로 들어왔다. 이로써 롯데는 다시 강민호-김사훈 체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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