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가 3승째를 올리며 선두권을 향해 달려갔다.
부산고는 16일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경상권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고는 3승째(1패)을 올렸고 김해고는 3패째(1승)를 기록했다.
부산고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공격서 포수 안중열의 2타점 짜리 적시 2루타 등 2루타 2방으로 2점을 선취한데 이어 3회에도 신경주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0으로 앞선 부산고는 4회초 수비서 한 점을 내줬으나 5회말 공격서 대거 4득점, 승기를 잡았다. 상대 배터리가 볼넷과 폭투를 범하고 내야진마저 실책을 벌이는 틈을 타 안타 1개만을 치고 4점을 뽑았다.
김해고는 경기 후반 추격전을 펼치며 3점을 추가했으나 뒤집기에는 초반 점수차가 너무 컸다.
부산고는 선발 손세민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는 등 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김해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16일 경상권 전적
부산고(3승1패) 7-4 김해고(1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