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59) 지식경제부 장관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전 시구를 맡았다.
이날 홍석우 장관이 시구를 하게 된 계기는 '국민발전소 건설주간(6.14~21)'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6.21)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여름철 전력수급 사황의 심각성을 집중 홍보하고 절전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경부는 국민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4대 실천요령을 '아~싸, 가자!'라는 구호로 압축 제시했다. 이는 절전행동요령 중 절전효과가 크고 꼭 실천해야 하는 4가지를 선정하며 국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싸 가자'는 홍석우 장관이 직접 만든 신조어.

'국민발전소'란 국민들의 절전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는 의미로 전기절약을 통해 국민 스스로 만들어낸 발전소라는 뜻이다. 이날 홍석우 장관의 유니폼 백넘버 26번도 '아~싸, 가자!' 중 사(싸)랑한다 '26'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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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