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최민재 만루포' 화순고, 세광고 꺾고 첫 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16 17: 31

화순고가 세광고를 꺾고 광역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화순고는 16일 세광고야구장에서 열린 세광고와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전라중부권 경기에서 최민재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화순고는 광역리그 2연패 이후 첫 승. 세광고는 2승2패로 5할 승률이 됐다. 
1회말부터 화순고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종하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는 등 볼넷 5개 안타 1개 그리고 상대 폭투와 실책을 묶어 3득점했다. 세광고가 3회초 1점을 따라붙었지만 화순고는 3회 이종하의 안타를 시작으로 상대 실책 2개와 안타 2개를 묶어 2득점으로 달아났다. 

이에 세광고가 4회 타자일순으로 3득점하며 5-4, 1점차로 추격해오자 화순고는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최민재가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05m 우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회에만 5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화순고는 최민재가 만루 홈런을 폭발시킨 가운데 4번타자 이종하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원재도 4타수 3안타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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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라중부권 전적
화순고(1승2패) 10-5 세광고(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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