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아빠가 매니저를 고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는 '내가 아는 엄마, 아빠의 최대 고민'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웅은 "아빠가 매니저 없이 4년째 일하고 있다. 예전에는 '붕어빵'만 찍으면 되니까 필요 없었는데 요즘에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집에 오면 한숨 쉬면서 '이제 진짜 매니저를 써야 하나' 한다. 그런데 계속 매니저를 안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지웅은 "내 생각에는 과거 매니저가 있었는데 아빠가 매니저 같고 매니저가 배우 같다고 해서 그때 충격 때문에 지금까지 매니저를 구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아빠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매니저를 구하라"고 전했다.
이어 정은표는 "그런 매니저를 구하기 힘들다"며 "사실 매니저를 구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 가족이 다 같이 일하니까 수익 배분의 문제도 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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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