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소냐, 소름 돋는 '가창력'..최고의 '흡인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16 19: 14

가수 소냐가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전설의 가수 양희은 편을 맞아 '한계령'을 선곡한 소냐는 엄청난 가창력으로 흡인력 있는 무대를 펼쳤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한계령'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어린 내가 이해하기에는 좀(어렵다)"라며 "그래도 열심히 부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청아한 풍경 소리, 대금 소리와 함께 무대를 시작한 소냐는 담담한 톤으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노래를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힌 것과는 다르게 완벽한 소화력으로 듣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이에 걸맞는 대금 소리는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줬다.
또한 곡 후반부 록으로 편곡을 새롭게 한 소냐는 특유의 긴 호흡을 자랑하는 가창력으로 소름 돋을 정도의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본 양희은은 "이 노래 어려서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그랬는데 내가 이 노래 부를 때와 1살 차이 밖에 안 난다"라고 말해 소냐를 당황케 했다.
이어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서 애절하게 불러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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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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