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2년 만의 컴백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전설의 가수 양희은 편을 맞아 '네 꿈을 펼쳐라'를 선곡한 윤하는 젊은 시절의 양희은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오랜만에 관객들의 환호를 만끽했다.
2년 만에 컴백 무대로 '불후'를 선택한 윤하는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여러분의 목이 쉬도록 최대한 유도를 해보려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신나게 기타를 치며 노래를 시작한 윤하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가창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듣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노래 가사처럼 당당하게 노래를 이어간 윤하는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무대 분위기를 달궜다.
무대를 본 양희은은 "이 노래를 불렀을때는 23살이었다. 윤하 씨의 편곡이 군더더기 없이 대담하고 좋았다. 내가 써도 되냐"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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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