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승 거둔 부시,'팬서비스도 수준급!'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06.16 20: 02

SK가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발 데이브 부시의 호투, 7회 응집력을 보인 타선을 앞세워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부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1실점,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기는 감격을 안았다. 총투구수는 106개. 직구는 최고 142km에 그쳤으나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등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K는 32승(22패 1무)째를 거두며 선두자리를 더욱 확실하게 다졌다. 특히 올 시즌 한화와의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나 하면 작년 9월 18일 문학경기 이후 한화전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 이후 5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36패(20승 1무)째를 기록했다. 최하위 탈출을 위한 계기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종료 후 한국무대 데뷔승을 거둔 SK 부시가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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