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기 이겼다".
토요일의 강자, 롯데 자이언츠가 기분 좋은 주말 밤을 맞이하게 됐다.
롯데는 1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터진 황재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롯데는 토요일 경기 8승 1무 1패로 초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28승 3무 25패, 승률 5할2푼8리가 됐다. 선두 SK와는 2.5게임 차다. 반면 넥센은 시즌 28승 2무 26패가 되며 승률 5할1푼9리로 떨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김사율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고 중간 계투들이 잘 던져줬다"고 기뻐했다. 반면 넥센 김시진(54) 감독은 "안 좋았던 것은 다 털고 내일 좋은 경기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주말 3연전 마지막 맞대결 선발로 넥센은 좌완 밴 헤켄을,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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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