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유준상, 나영희 앞 눈물에 네티즌 '분노'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6.16 20: 50

배우 유준상이 나영희에게 자신의 실종 사건을 덮겠다고 말하며 울먹여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나영희를 그렇게 쉽게 용서해서는 안된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모든 진실을 밝힌 장양실(나영희 분)에게 방귀남(유준상 분)이 "실종 사건을 덮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양실은 방귀남에게 방귀남이 실종됐을 당시의 일을 이야기하며 "내가 다 이야기하겠다. 그 이후에 일은 내가 책임지겠다. 욕을 먹든 돌을 맞든"이라고 말하며 "그러면 용서해줄래"라고 귀남의 용서를 구했다.

이에 귀남은 "아니. 말하지 말아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 심정으로는 합법적이든 아니든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작은 어머니를 벌주고 싶다"라며 "그러나 이 사건 여기서 덮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양실은 "고맙다"라며 귀남에게 감사를 표했고 귀남은 "작은 어머니를 위해서가 아니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더이상 상처드리고 싶지 않다"며 "지금처럼 지옥 속에서 살아라"고 말하며 울먹여 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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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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