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맹활약’ 오지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6 20: 54

“군산이 고향이라 부모님이 경기장에 오셨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LG 유격수 오지환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오지환은 17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와 안정적인 수비를 뽐내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4회초 양현종의 직구를 절묘하게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오지환은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오지환은 수비에서도 경기 내내 안정적으로 내야 땅볼 타구를 처리해 이날 첫 선발 등판한 우규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오지환은  “팀이 승리하는 타점을 쳐서 기쁘다. 이곳 군산이 고향인데 고향이어서 부모님이 오셨다. 부모님 앞에서 잘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서 더 기쁘다. 부모님한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또한 우규민 선배가 프로 첫 승을 하는데 도움이 되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