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홍아름에게 위험한 사랑고백을 해 불안한 전개를 예고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 김흥동) 35회분에서는 김준(김주혁 분)이 안심(홍아름 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은 최양백(박상민 분)의 만류에도 불구, 안심에게 가던 길에 송이(김규리 분)을 만났다. 김준을 사랑하는 송이는 김준의 앞길을 위해 가지 말라고 종용하지만 김준은 송이 또한 뿌리치고 갔다.

합하(정보석 분)의 첩실인 안심은 해서는 안될 사랑을 했다면서 자신을 탓하며 한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던 중 김준을 만났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안심은 김준을 걱정하지만 김준은 남들의 시선이 전혀 상관없었다. 김준은 안심에게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지만 안심은 자신을 찾아온 김준을 매정하게 보내야만 했다. 이에도 김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안심의 방까지 찾아가 안심을 합하로부터 구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준은 안심에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묻지만 안심은 지금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안심은 김준이 걱정돼 가라고 말했지만 김준이 합하의 여자의 사랑하는 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
김준은 합파에게 사실을 말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안심은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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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