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이희준, 이 남자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16 21: 33

이렇게 귀여워도 될까.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무뚝뚝하면서도 사랑의 열병앓이 중인 천재용 역을 맡은 배우 이희준은 귀여운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된 '넝굴당'에서는 의도치 않게 사랑하는 여인인 배우 조윤희(방이숙 역)에게 상처를 주며 끙끙 앓는 이희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배우 강동호(규현 역)와 조윤희의 사이를 질투하며 '윤희앓이'를 해오던 이희준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에게 냉랭하게 대하는 조윤희의 모습에 어쩔 줄 모르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동호와의 모임에 나가지 않고 자신과 저녁을 먹게 된 조윤희에게 "쉽고 만만한 여자다"라고 말하며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게된 것.
이후 이희준은 조윤희가 자신에게 준 곰돌이 인형에게 "이제 그만 화 풀어라. 오빠가 잘못 했어"라고 대화를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곰돌이 인형이 눌러도 더이상 'I love you'를 하지 않자 "화가 났으면 대화로 풀어야지 이러기 있냐"며 곰돌이 인형을 계속 흔들어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더불어 특유의 궁시렁 거리는 혼잣말이 이날 방송에서도 어김 없이 등장하며 여성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은 방송 후 "이희준 정말 좋다. 나중에 결혼은 저런 사람이랑 할거다", "이희준 굉장히 귀엽다", "이희준 너무 좋다. 특히 혼자 궁시렁 거리는거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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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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