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이 정도는 해야 어른멜로 '화끈하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16 23: 25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이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화끈한 멜로를 이어가고 있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16일 오후 방송된 '신사의 품격'에서 강도 높은 애정신을 연출하며 시선끌기에 나섰다. 이날 두 사람은 쇼파 위에 폴더처럼 포개지는 한편 김하늘의 몸을 모자이크로 처리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치를 두었다. 
서이수(김하늘 분)은 자신의 속마음이 녹음된 김도진(장동건 분)의 녹음기를 찾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허둥지둥하던 서이수는 우연치 않게 김도진의 몸 위로 넘어졌다. 알 것 아는 남자 김도진은 서이수의 옷깃을 손가락으로 잡아 당기며 "정숙하고 싶으면 움직이지 마라"고 귀엽게(?) 협박했다. 옷이 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서이수는 김도진의 몸 위에 포개진 상태로 한참을 있었다.

이에 앞서 김도진은 자신의 녹음기에 입력된 서이수의 목소리를 들으며 응큼한 상상을 그리기도 했다. 그는 샤워를 마친 서이수가 속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사화시키는 무궁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화면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서이수의 몸이 등장해 야릇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서이수는 짝사랑 상대인 임태산(김수로 분)으로부터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실연의 상처를 입은 서이수는 자신을 짝사랑하겠다는 김도진에게 "나는 연하를 만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해 김도진을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시크릿가든', '시티홀'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만난 작품으로 배우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이 출연, 4인 4색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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