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윤진이가 김민종에게 눈물고백을 하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에서 엉뚱발랄 귀여운 4차원 임메아리(윤진이 분)는 최윤(김민종 분)의 생일파티를 위해 케이크를 사 들고 파티 장소에 도착했고, 이정록(이종혁 분)도 김도진(장동건 분)이 초대한 모델들과 함께 들어왔다.
이내 임태산(김수로 분)과 윤이 도착하면서 생일파티가 시작됐고, 메아리는 자신이 준비해온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소원 빌자고 제안하자 정록과 동행했던 모델은 웃음을 터트리며 "마흔에도 소원을 빌고 촛불을 끄느냐"고 말해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이에 화가 난 메아리는 모델에게 "웃자고 한 말에 한 사람도 안 웃었으면 실례"라며 따지듯이 말했고, 처음부터 메아리가 그곳에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태산은 메아리에게 집에 가라며 엄포를 놓았다.
억울한 마음이 가득한 메아리는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내가 잘못한 것이 뭐가 있느냐"며 "윤 오빠를 좋아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태산에게 되묻자 화가 난 태산은 메아리를 데리고 나가려 했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윤이 태산의 팔목을 잡고 손을 놓으라고 말해 태산을 당황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사의 품격' 게시판과 각종 SNS를 통해 "메아리의 눈물이 안타깝다", "김민종 멋있네. 앞으로 두 사람 어떻게 될까?", "항상 밝기만 했던 메아리의 눈물 고백에 설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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