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덴마크 제물 삼아 전승 8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26 08: 39

유럽선수권 통산 최다 우승(3회)에 빛나는 독일이 유로2012 조별리그 최종전서 '저력의 팀' 덴마크와 만난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리보프의 아레나 리보프에서 덴마크와 유로2012 B조 최종전을 펼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독일은 포르투갈(1-0), 네덜란드(2-1)로 이어지는 험난한 조별리그 여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명실상부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독일의 조별리그 3골을 모두 책임진 '슈퍼 마리오' 마리오 고메스를 필두로 메수트 외질, 루카스 포돌스키, 토마스 뮐러,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필립 람, 사미 케디라 등으로 이어지는 초호화 전차군단은 강인함에 부드러움까지 장착했다.
이에 더해 미로슬라프 클로제, 마리오 괴체, 토니 크루스, 마르코 로이스 등의 훌륭한 백업 요원들은 이들을 대신해 언제든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도록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로 2012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2연승을 기록한 팀은 독일이 유일하다. C조에 속한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도 1승 1무를 올렸을 정도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행에 오르는 독일이지만 조별리그 전승을 통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과 함께 한 조에 속해 '죽음의 조'에서 희생양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던 덴마크는 조별리그 1, 2차전서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8강행을 꿈꾸고 있다.
덴마크는 지난 10일 열린 B조 1차전서 미하엘 크론-델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치는 저력을 선보인 데 이어 14일 열린 포르투갈과 2차전서는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니클라스 벤트너가 2골을 몰아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후반 43분 바렐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패하기는 했지만 덴마크의 저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2연승을 올린 독일도 8강행을 확정하지 못했을 정도로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죽음의 B조에서 어느 팀이 최후 미소를 짓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dolyng@osen.co.kr
독일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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