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김진현 풀타임' 세레소, 산프레체에 1-4 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17 13: 49

 팀 패배와 함께 득점왕 경쟁에서도 뒤지게 되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보경(23, 세레소 오사카)은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 긴초 스타디움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J리그 14라운드 경기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1-4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세레소는 전반 8분 만에 다카하기 요지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0분 가키타니 요이치로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전반을 마감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사토 히사토에게 추가골을 내준 뒤 31분과 45분에 이시하라 나오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1-4로 완패했다.
득점 2위에 올라있던 김보경(7골)은 J리그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던 사토(11골)가 이날 한 골을 추가함에 따라 4골 차로 격차가 벌어지며 힘겨운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벌였던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한국의 뒷문을 책임지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김진현(25)은 이날 김보경과 함께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4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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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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