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 김태균,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6.17 17: 06

한화 4번 타자 김태균(30)이 부상 때문에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태균이 오른손 엄지손가락 내측 울림 증상 및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균은 경기 전 출장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배팅 훈련을 소화한 결과 선발로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태균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올 시즌 4번째다. 지난 5월 27일 목동 넥센전에서 같은 증상으로 결장했고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SK와의 3연전에서는 모두 선발로 뛰지 못했다. 김태균은 15일과 16일 대타로 각각 한 차례씩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어떻게든 나가보려고 했는데 손가락이 부은 상태"라고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7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인 김태균은 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전날 무안타로 타율이 4할에서 떨어져 3할9푼9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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