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백스크린 직격 14호포 작렬…비거리 125m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17 18: 09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26)가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박병호는 1사 2,3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2타점을 더했다. 이어 2-2로 맞선 3회에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송승준의 144km 직구를 공략, 목동구장 전광판 좌측 하단을 때리는 대형 홈런포를 작렬했다.시즌 14호 홈런으로 팀 동료 강정호(19개), SK 와이번스 최정(15개)에 이어 이 부문 공동 3위로 점프했다.

송승준의 직구는 몸 쪽으로 제구가 잘 된 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병호는 타고난 괴력으로 팔꿈치를 채 펴지도 않고도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시키는 괴력을 뽐냈다.
더불어 박병호는 이날 3회까지 3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54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이 4회초 현재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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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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