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2사 한화 최진행의 외야안타때 SK 조인성이 2루 주자 고동진을 홈에서 태그아웃시켰다. 문승훈 구심이 고동진에게 다리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제스쳐로 달래고 있다.
SK는 마리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는 마리오는 자신의 시즌 4승과 팀의 4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반면 한화는 선발투수 김혁민은 5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구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올 시즌 17경기(선발 7경기)에 나와 3승 4패 4.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SK 와이번스와 5연패 중인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은 올 시즌 순위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SK는 2위 LG와 3경기차로 앞서가고 있다. 반면 한화는 7위 KIA와 5.5경기차로 떨어졌다. 특히 SK는 승패차가 '+10승'인 반면 한화는 '-16승'이다. 5할을 4강 기준으로 볼 때 한화는 점점 멀어지는 형국이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