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인도네시아오픈 男복식 ‘정상’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17 18: 11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정재성(30)-이용대(24, 이상 삼성전기) 조가 2012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세계랭킹 2위의 정재성-이용대 조는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2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세계랭킹 3위 덴마크의 마티아스 뵈-키르스텐 모겐센 조를 세트스코어 2-1(23-21, 19-21, 21-11)로 꺾고 정상에 올렸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23-21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정재성-이용대 조는 2세트를 아쉽게 19-21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3세트 들어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끝에 21-11로 간단히 이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정재성-이용대 조가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3월 전영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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