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미경이 이은미가 꽃으로 꾸며준 대기실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6시 20분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는 A조와 B조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한영애, 박미경, 김건모, 김연우, 정인, 이영현이 '6월의 고별 가수전'을 치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경연에 앞서 박미경은 간단한 인터뷰 후 대기실에 들어섰다. 대기실은 색색의 꽃잎과 화려한 꽃으로 꾸며져 있었다. 거울 앞에 꽂힌 메모지에는 "미경아 너라서 아름답다"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이는 동료 가수 이은미가 고별가수전에 임하는 박미경을 위해 손수 꾸민 이벤트. 이에 박미경은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힘든 걸 알고 있었나 보다. 은미가 이런 내 마음을 알아줬다. 살면서 이런 느낌은 느껴본 적이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은 연신 눈물을 글썽이며 "은미의 마음에 힘입어 초반부터 들이대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내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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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