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제주고, 대구고에 짜릿한 9회 끝내기 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17 18: 44

제주고가 주말리그 3승째를 거뒀다 .
제주고는 17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에서 9회 터진 이재근의 끝내기 안타와 조영우의 9이닝 2실점 완투승에 힘입어 3-2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양 팀 선발이 호투를 펼친 가운데 5회까지 누구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제주고는 6회 선두타자 이태중의 2루타, 김지혁의 1타점 중전안타에 이어 허승관의 좌익선상 2루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대구고는 8회 1사 2루서 권시훈의 좌중간 1타점 2루타와 9회 2사 후 터진 김범준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결국 제주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김성엽이 중전안타로 출루 후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고, 이재근의 중전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승리를 거뒀다.
제주고 선발 조형우는 9이닝동안 10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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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경상권 전적
제주고(3승1패) 3-4 대구고(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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