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가 진짜 에이스인 이유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17 19: 19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송지효가 다시 한번 에이스임을 과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임호, 이태곤이 게스트로 출연해 '킹 레이스' 편으로 꾸며졌다. '킹 레이스'는 이발관, 식당, 슈퍼마켓, 세탁소 등 각 장소에서 미션을 행하며 성공한 팀이 그 땅을 획득하는 '땅따먹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슈퍼마켓에서 송나라팀(송지효-개리-지석진)은 아이스크림 미션을 펼쳤다. 아이스크림 미션은 먼저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막대를 쓰레기통에 골인시키는 미션. 곤나라팀(이태곤-유재석-하하)이 먼저 도착해 도전하고 있었지만, 이태곤의 계속된 실패로 송나라팀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상대팀 에이스로 떠오른 이태곤이 네 번이 넘는 도전에도 실패를 거듭했지만, 송지효는 단 두 번 만에 미션에 성공, 다시금 '런닝맨'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송지효의 선방에 개리와 지석진은 "역시 에이스"라며 송지효를 치켜세웠다.
그 결과 슈퍼마켓은 송나라팀이 차지하게 됐고, 곤나라팀은 목전에서 승리를 놓쳐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퇴장했다. 송지효의 활약으로 슈퍼마켓을 비롯해 한식당을 정복한 송나라팀은 레이스의 승기를 잡게 됐다.
송지효의 축복 받은 운동신경도 능력이지만, 여배우로서 치명적일 수 있는(?) 다소 어려운 미션도 몸을 사리지 않고 척척 해내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앞서 이발관 미션과 세탁소 줄넘기 미션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도중 시청자들은 각종 SNS를 통해 "역시 송지효는 '런닝맨'의 에이스다", "이태곤 같은 강적을 한번에 꺾다니. 송지효 최고", "에이스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송지효 다시 한번 에이스 입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레이스에서는 김종국-임호-이광수, 유재석-이태곤-하하, 지석진-송지효-개리가 팀을 이뤄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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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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