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 2일'의 복불복 게임에서 자포자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엄태웅은 17일 오후 방송된 '1박 2일'에서 펼쳐진 복불복 게임 도중 "나는 잘 모르겠다"를 연발하며 스스로 포기해 현장의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각자 주어진 미션을 마치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온 '1박 2일' 멤버들은 야외 취침과 아침용 곰국 끓이기를 놓고 복불복 게임을 펼쳤다. 이날 펼쳐진 복불복 게임은 '산 넘어 산' 게임. 앞 사람이 했던 동작들을 그대로 외워 재연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동작을 추가하는 암기력 게임이다.

엄태웅은 게임 초반부터 "무슨 게임인지 잘 모르겠다"며 진지한 말투로 당당하게 고백해 멤버들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게임의 규칙을 안 후에도 3명 이상의 동작이 축적되자 과감히 "모르겠다"며 암기력에는 약한 게임의 '블랙홀'에 등극, 게임을 포기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1박 2일'은 '무작정 여행 2탄-전라북도 편'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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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