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주자 1루 넥센 서건창 타석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이 1루로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전날(16일) 경기에서 5-4로 한점 차 패배를 한 넥센은 좌완 앤디 밴 헤켄(33)을 선발로 내세운다. 밴 헤켄은 11경기에서 그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고 있다. 6이닝 4실점을 했던 지난달 31일 목동 SK전을 제외하고는 올 시즌 9번 퀄리티스타트를 찍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현재 밴 헤켄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광주 KIA전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롯데는 우완 송승준(32)이 선발로 출격한다. 송승준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 4승 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부진을 딛고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송승준이다. 최근 5경기에선 2승 2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2.61로 완연한 상승세다. 다만 송승준의 등판 때마다 타선 지원이 부족하다. 최근 답답한 롯데 타선이 송승준을 어떻게 도와줄 지 이목이 쏠린다. / rumi@osen.co.kr